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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영 발차기 — 무릎 벌어짐 잡고 앞으로 나가는 킥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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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영에서 몸을 앞으로 밀어 주는 건 무릎이 아니라 발바닥 안쪽입니다. 다리를 크게 벌려 힘껏 차는데도 제자리에서 허우적거린다면, 물을 뒤로 밀어야 할 발바닥이 옆이나 아래를 향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자유형은 다리를 위아래로 차면 되지만 평영은 당기고, 꺾고, 밀고, 모으는 네 동작이 정해진 순서로 이어져야 추진력이 생깁니다. 이 글은 평영 발차기 를 발목 꺾기, 무릎 폭, 당기기→차기→글라이드 순서, 팔 동작과 맞추는 타이밍, 무릎이 벌어지거나 가위차기가 되는 흔한 실수와 고치는 연습까지 단계별로 짚습니다. 자유형으로 25m를 쉬지 않고 갈 수 있는 분을 기준으로 썼습니다. 평영 발차기는 왜 어려울까 자유형·배영 발차기는 허벅지부터 발끝까지 채찍처럼 위아래로 움직이면 됩니다. 몸이 자연스럽게 하는 동작이라 처음 배워도 금방 따라 해요. 반면 평영 발차기는 걸을 때 거의 쓰지 않는 동작 두 가지를 요구합니다. 발목을 몸 쪽으로 꺾는 것 : 발끝을 정강이 쪽으로 당기고 바깥으로 돌려야 발바닥 안쪽이 뒤를 봅니다. 평소엔 발끝을 펴고 차는 습관이 있어 이 자세가 어색해요. 양쪽 다리를 동시에, 대칭으로 : 왼발과 오른발이 똑같은 궤적을 그려야 몸이 비틀리지 않습니다. 한쪽이 늦거나 높으면 바로 가위차기가 됩니다. 국제 경기 규칙에서도 이 두 가지가 핵심입니다. World Aquatics 규칙(SW 7.5)은 발차기의 추진 구간에서 발이 바깥으로 돌아가 있어야 하고, 위아래로 번갈아 차는 동작은 허용하지 않아요. 2023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자료에서는 '발이 바깥으로 돌아가지 않음'이 평영 실격 사유 중 가장 많았습니다(17건). 그만큼 숙련자도 놓치기 쉬운 동작이라는 뜻이에요. 평영 발차기 4단계 — 당기기, 꺾기, 밀기, 모으기 평영 발차기는 한 번에 차는 동작이 아니라 네 단계로 나눠서 익히는 게 빠릅니다. 엎드려 몸을 일직선으로 편 상태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하세요. 단계 동작 체크 포인트 ① 당기기 뒤꿈치를 엉덩이 쪽으로 끌어올림 무릎이 배...